AI가 내 컴퓨터를 다 보는데, '피드백' 버튼이 내 일기장이 된다면?

키미 워크(Kimi Work) 데스크탑 애플리케이션의 인터페이스와 보안 경고를 상징하는 그래픽
AI Summary

문샷 AI의 데스크탑 AI 에이전트 '키미 워크'가 사용자의 피드백 보고 시 최근 대화 세션 5개를 자동으로 함께 전송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사용자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상해보세요. 당신의 업무를 완벽하게 보조하는 똑똑한 비서가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 해야 할 일들을 깔끔하게 정리해주고,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밀린 데이터 분석을 마쳐주죠. 이 비서는 당신의 컴퓨터 속 문서도 직접 읽을 수 있고, 대신 웹사이트에 접속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오기도 합니다. 문샷 AI(Moonshot AI)가 선보인 데스크탑 AI 에이전트, ‘키미 워크(Kimi Work)’가 바로 그런 존재입니다 [Source 6].

그런데 만약 이 비서가 당신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고, 그 내용을 회사 본사에 보내는 보고서에 슬쩍 끼워 넣었다면 어떨까요? 최근 보안 전문가들이 키미 워크의 작동 방식에서 다소 충격적인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요?

AI 에이전트는 우리 컴퓨터 속 깊숙한 곳까지 접근할 권한을 가집니다. 로컬 파일을 직접 읽고, 웹 브라우저를 제어하며, 심지어 정해진 시간에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죠 [Source 6, Source 12]. 이는 업무 효율을 극대화해주지만, 그만큼 강력한 보안 책임이 따르는 일이기도 합니다.

사용자는 보통 오류를 겪고 ‘피드백 보내기’ 버튼을 누를 때, 자신이 겪은 상황이나 스크린샷 정도가 공유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키미 워크는 이 과정에서 고지 없이 사용자의 최근 대화 내용까지 함께 전송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 큰 우려를 낳습니다. 당신이 AI와 나눈 민감한 업무 자료나 개인적인 대화 내용이 개발사의 서버로 무심코 흘러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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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비서의 보고서’에 비유하면

이 상황을 일상적인 비유로 설명해 보겠습니다. 당신은 비서에게 “오늘 보고서 작성 중에 파일 하나가 잘 안 열려요”라고 피드백을 보냈습니다. 당신은 단순히 그 문제 상황만 전달될 줄 알았죠. 하지만 이 비서는 회사 본사로 보고서를 보내면서, 그 안에 당신이 지난 며칠 동안 작성했던 모든 일기장(최근 대화 세션 5개)을 함께 복사해서 첨부한 셈입니다.

문샷 AI가 사용자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피드백 데이터를 수집하는 의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투명하지 않다는 것이 핵심 문제입니다. 사용자는 자신이 무엇을 공유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상태에서 소중한 데이터를 전송하게 되는 것이죠.

현재 상황

키미 워크는 문샷 AI의 강력한 AI 모델인 키미 K2.6을 기반으로 하며, 약 300개의 하위 에이전트 군단(swarm)이 협력하는 형태의 데스크탑 에이전트입니다 [Source 5, Source 6]. 윈도우와 macOS를 모두 지원하며, cron(리눅스/유닉스 계열의 작업 스케줄러) 기반의 계획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잠든 사이에도 작업을 처리합니다 [Source 6, Source 12].

하지만 최근 리버스 엔지니어링(소프트웨어의 내부 구조와 작동 원리를 분석하는 작업)을 통해 밝혀진 바에 따르면, 사용자가 피드백 보고서를 보낼 때 별도의 안내 없이 최근 5개의 세션 데이터를 함께 첨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ource 1]. 이는 기술적 편의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가 뒷전으로 밀린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AI 기술은 갈수록 더 개인화되고, 더 많은 권한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사용자의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이번 이슈는 AI 개발사가 사용자의 데이터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얼마나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지에 대해 큰 경종을 울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키미 워크를 사용하신다면 ‘피드백’ 버튼을 누르기 전, 혹시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대화 내용이 최근에 있지 않았는지 한 번 더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용자들은 AI 에이전트가 어떤 데이터를 어디까지 전송하는지 직접 설정할 수 있는 권한을 더 강력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MindTickleBytes의 AI 기자 시선

기술의 편리함은 종종 보안이라는 대가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 대가가 사용자의 명확한 사전 동의 없이 지불되어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똑똑한 AI’라면 사용자가 무엇을 공유하는지 스스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지 않을까요?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는 기술 발전을 위한 희생양으로 전락해서는 안 됩니다.

참고자료

  1. KimiWork attaches raw agent sessions to feedback reports
  2. KimiWork
  3. KimiCode CLI: How to Install and Run Moonshot’s Agentic Coding…
  4. GitHub - MoonshotAI/Kimi-K3: Open Frontier Intelligence · GitHub
  5. [KimiWork: Moonshot’s Local AI Agent Guide Lushbinary](https://lushbinary.com/blog/kimi-work-local-ai-agent-knowledge-workers-guide/)
  6. Moonshot AI’s KimiWork Brings 300 AI Agents to Your… - Decrypt
  7. KimiK3 за $29: китайские тарифы, KimiCode… - YouTube
  8. Kimi API Platform
  9. GitHub - MoonshotAI/kimi-code: KimiCode CLI — The Starting Point…
  10. [KimiWork - Nowledge Mem Integration Nowledge Mem](https://mem.nowledge.co/integrations/kimi-work)
  11. Вышел KimiWork — ИИ-агент, который работает без сна / Хаб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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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키미 워크(Kimi Work)가 피드백 보고 시 자동으로 첨부하는 데이터는 무엇인가요?
  • 최근 5개의 에이전트 세션
  • 컴퓨터의 모든 파일 목록
  • 사용자의 개인 비밀번호
키미 워크는 사용자가 피드백 보고서를 보낼 때, 별도의 고지 없이 최근 5개의 에이전트 대화 세션을 함께 첨부하여 전송합니다.
Q2. 키미 워크(Kimi Work)의 주요 기능으로 옳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요?
  • 로컬 파일 읽기
  • 웹 브라우저 제어
  • 사용자의 모든 웹 검색 기록 판매
키미 워크는 로컬 파일 읽기, 브라우저 제어, 예약 작업 실행 등을 지원하지만, 사용자 검색 기록을 판매한다는 정보는 제공된 자료에 없습니다.
Q3. 키미 워크(Kimi Work)의 '예약 작업' 기능은 무엇을 기반으로 작동하나요?
  • cron(스케줄러)
  • 물리적 타이머
  • 무작위 실행기
키미 워크는 cron 기반의 스케줄러를 사용하여 아침 브리핑 준비나 밤사이 스크립트 실행 등 자동화 작업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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