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깅페이스가 인수한 폴렌 로보틱스의 신작 로봇 마이크로덕은 사용자가 직접 노래를 부르거나 물건을 나르게 가르칠 수 있는 교육용 로봇입니다.
상상해보세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책상에 앉았는데, 작은 오리 모양의 로봇이 당신을 반기며 노래를 부르거나 책상 위의 간단한 물건을 옮겨준다면 어떨까요? SF 영화 속 이야기 같지만, 이 로봇은 이제 현실이 되었습니다. 바로 인공지능(AI) 기술의 중심에 있는 기업 ‘허깅페이스(Hugging Face)’가 최근 선보인 ‘마이크로덕(Microduck)’ 이야기입니다.
허깅페이스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지난 2025년 4월 프랑스의 로봇 스타트업인 ‘폴렌 로보틱스(Pollen Robotics)’를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로봇 개발에 뛰어들었습니다 [Source 6, Source 13]. 이번에 출시된 마이크로덕은 그 첫 결실 중 하나로, 로봇 기술을 개발자와 메이커들이 더 쉽게 접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Source 2, Source 3].
이게 왜 중요한가요?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는 로봇은 대개 공장이나 연구실에 있는 비싸고 복잡한 기계였습니다. 하지만 허깅페이스가 지향하는 것은 ‘누구나 다룰 수 있는’ 로봇입니다 [Source 2]. 399달러(약 50만 원 내외)라는 비교적 접근 가능한 가격으로 출시된 이 작은 친구는 로봇이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일상 속에서 함께 놀고 배우는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Source 6].
쉽게 말해서, 이는 앞으로 AI가 컴퓨터 화면 속에만 머무르지 않고 우리 주변의 물리적인 세상과 어떻게 상호작용할지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됩니다. 비유하면, 마이크로덕은 AI라는 지능형 ‘뇌’를 가진 로봇이 우리 일상이라는 ‘무대’로 내려온 첫 번째 배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쉽게 이해하기: 마이크로덕은 어떻게 똑똑해질까요?
마이크로덕을 이해하기 위해 아주 쉬운 비유를 하나 더 들어볼게요. 마이크로덕은 마치 ‘어린 강아지’와 같습니다. 강아지를 처음 데려왔을 때 ‘앉아’, ‘손’ 같은 기본 행동을 가르치듯, 마이크로덕 역시 사용자가 직접 교육을 시켜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게 할 수 있습니다 [Source 3, Source 8].
이 로봇은 이족보행을 하는 오리 모양입니다. 사용자가 프로그래밍을 통해 노래를 부르게 하거나, 작은 물건을 입으로 물어 옮기게 하거나, 심지어 롤러스케이트를 타게 할 수도 있습니다 [Source 9]. 단순히 미리 정해진 동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로봇의 행동을 직접 설계하고 조정하며 ‘나만의 로봇’으로 키워나가는 것이죠 [Source 2].
또한, 로봇을 직접 사서 돌려보기 전에 먼저 체험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온라인상에 가상 시뮬레이터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허깅페이스의 ‘스페이스(Space)’ 기능을 활용하면 실제 로봇이 없어도 가상 환경에서 마이크로덕의 움직임을 먼저 연습해볼 수 있어 초보자들에게 매우 친절합니다 [Source 7].
현재 상황: 어디까지 할 수 있나요?
현재 마이크로덕은 AI를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 취미로 메이킹을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로봇 공학을 탐구하는 AI 빌더들에게 가장 적합한 도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Source 2, Source 9]. 노래를 부르거나, 소품을 옮기는 등의 동작이 가능하며,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Source 9].
다만, 한 가지 꼭 기억할 점이 있습니다.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사람과 똑같이 대화하며 완벽한 판단을 하는 수준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용자의 적극적인 설정과 프로그래밍이 뒷받침되어야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단계입니다. 즉, 로봇이 스스로 무언가를 해내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로봇과 함께 협력하며 성장하는 구조인 셈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허깅페이스와 폴렌 로보틱스의 협력은 앞으로 더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두 회사는 이미 ‘리치 미니(Reachy Mini)’와 같은 오픈 소스 로봇들을 선보이며 AI가 물리적인 세계와 소통하는 법을 꾸준히 연구해왔습니다 [Source 1, Source 10, Source 11].
마이크로덕의 성공을 발판 삼아, 앞으로는 더 다양한 기능을 가진 저비용, 고효율 오픈 소스 로봇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것입니다. 언젠가는 우리가 집안일을 돕는 로봇을 허깅페이스의 플랫폼에서 다운로드받아 내 로봇에 적용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컴퓨터에서 앱을 내려받듯 로봇의 능력을 내려받는 미래가, 마이크로덕과 함께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 Pollen Robotics - Hugging Face
-
[Pollen Robotics - Robots for AI builders Pollen Robotics](https://pollen-robotics.com/) - GitHub - pollen-robotics/microduck: A Tiny biped duck robot
- Hugging Face debuts $399 Microduck waddling robot
- Microduck Sandbox - a Hugging Face Space by pollen-robotics
-
[Microduck- A tiny biped robot you can teach new… Pollen Robotics](https://pollen-robotics.com/microduck/) - HuggingFace представила второго… — Техника на vc.ru
- HuggingFace launches HopeJR and Reachy Mini robots for €3000
- HuggingFace unveils affordable humanoid robots for AI development
- Revolutionary Acquisition: Hugging Face Unveils Groundbreaking…
- HuggingFace bridges gap between AI and physical world with Pollen…
- Exciting News: Pollen Robotics is Joining Hugging Face!
- 산업 현장을 위한 대형 로봇
- 사용자가 직접 가르치고 학습시킬 수 있는 로봇
- 완전히 자율적으로만 동작하는 로봇
- 바퀴가 달린 드론 형태
- 이족보행을 하는 오리 모양
- 인간과 똑같은 등신대 형태
- 399달러
- 3000달러
- 1000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