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셀 셀에 직접 물어보던 AI 함수, 이제 안녕?

엑셀 화면에서 '=COPILOT()' 함수가 입력된 셀과 그 옆에 나타난 AI의 답변 창을 보여주는 이미지
AI Summary

엑셀 셀 안에 직접 자연어를 입력해 AI의 답변을 얻던 '=COPILOT()' 함수가 도입 1년 만에 프리뷰를 끝으로 서비스가 종료됩니다.

상상해보세요. 복잡한 표를 앞에 두고 엑셀 셀에 마법의 주문을 외우듯 “이 데이터들로 평균 매출 그래프 그려줘”라고 입력했더니, 정말로 AI가 나타나 문제를 해결해주는 상황 말이죠. 지난 1년 동안 엑셀 사용자들 사이에서 실험적으로 도입되었던 =COPILOT() 함수가 바로 그런 편리함을 선사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제 우리는 이 ‘셀 안의 AI’와 작별해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요?

일상적으로 엑셀을 사용하는 분석가나 직장인들에게 이번 변화는 꽤 의미가 큽니다. =COPILOT() 함수는 사용자가 엑셀의 특정 셀에 자연어로 질문을 던지고, 데이터를 참고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도구였습니다. Microsoft Support의 설명에 따르면, 이 기능은 사용자가 수식을 일일이 배우지 않아도 AI를 통해 결과값을 바로 셀에 채워 넣을 수 있게 돕는 혁신적인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종료 소식은 단순히 하나의 기능을 지우는 것을 넘어, Microsoft가 자사의 AI 전략을 어떻게 조정하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대중적인 기대를 모았던 2027년 정식 공개 예정 계획이 무산되고, 프리뷰 기간만을 마친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쉽게 이해하기

왜 이런 함수를 없애는 걸까요? 이렇게 비유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여러분이 거실에서 TV를 볼 때, ‘리모컨’이 두 종류라고 생각해보세요. 하나는 TV 화면 한쪽 옆에 크게 떠 있는 ‘스마트 홈 제어판’이고, 다른 하나는 TV 리모컨의 작은 ‘숫자 버튼’에 직접 입력해서 명령하는 방식입니다.

지금까지의 =COPILOT() 함수는 후자에 가까웠습니다. 셀이라는 좁은 공간에 직접 명령어를 입력하는 방식이었죠. 하지만 Microsoft는 엑셀 화면 옆에 항상 떠 있는 ‘사이드 패널(Side pane)’ 방식을 더 선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쉽게 말해서, 복잡한 명령은 셀이라는 좁은 공간보다 전체 데이터를 조망할 수 있는 사이드 패널에서 주고받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마치 좁은 수첩에 메모하는 것보다 화이트보드 전체를 활용하는 것이 아이디어를 나누기에 더 좋은 것과 비슷합니다.

사이드 패널은 우리가 데이터를 다루는 도중에 별도의 창을 열지 않고도, 옆에서 바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이는 엑셀을 사용하는 동안 작업의 흐름(flow)을 끊지 않으면서도 AI의 도움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함께 작업하는 파트너’ 같은 구조입니다. 반면 셀에 입력하는 방식은 결과값만 덩그러니 놓이는 형태라, 데이터의 전체 맥락을 AI와 공유하며 발전시키기에는 제약이 많았습니다.

현재 상황

Microsoft는 이 기능을 2025년 8월에 처음 소개했으며, 약 1년 동안 ‘인사이더(Insider)’나 ‘프론티어(Frontier)’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왔습니다. 하지만 2026년 9월 14일부로 해당 기능은 공식적으로 종료되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해당 함수를 호출해도 AI가 반응하지 않습니다.

물론 엑셀에서 AI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Microsoft는 기존 사용자들에게 사이드 패널을 사용하여 동일한 AI 지원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이제 셀에 수식을 쓰는 대신, 사이드 패널을 통해 더 넓은 시야에서 AI와 대화하며 데이터를 분석하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갑작스러운 기능 삭제로 인해 그동안 ‘=COPILOT()’ 함수를 바탕으로 매뉴얼을 작성했거나,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해두었던 기업들은 다소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관련 문서와 내부 가이드를 즉시 수정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새로운 업무 방식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잠시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사이드 패널이라는 안정적인 플랫폼으로의 이전은 장기적으로 더 나은 분석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Microsoft는 엑셀뿐만 아니라 오피스 제품군 전반에서 AI를 더 통합된 형태로 제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변화는 ‘실험적인 셀 내 함수’에서 ‘플랫폼 전체를 아우르는 사이드 패널’로의 방향 전환을 의미합니다. 우리 사용자들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엑셀 인터페이스 내에서 AI를 더 효과적으로 다루는 방법을 익혀야 할 시점입니다. 이는 마치 수동 변속기를 쓰다가 자동 변속기 차량으로 바꾸는 것처럼, 처음에만 조금 익숙해지면 훨씬 편안한 작업을 경험할 수 있는 변화입니다.

MindTickleBytes의 AI 기자 시선

‘셀 안의 AI’라는 아이디어는 매우 참신했지만, 실제 워크시트 환경에서는 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가 필요했다는 점을 이번 사례가 보여줍니다. 기능의 퇴장은 실패가 아니라, 더 나은 사용자 경험(UX)을 향한 진화의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며,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자리를 찾아가는 중입니다.

참고자료

  1. [Microsoft Cancels COPILOT Function in Excel Bill Jelen… LinkedIn](https://www.linkedin.com/posts/billjelen_the-short-lived-copilot-function-made-for-activity-7495425203603226624-D6fH)
  2. [Microsoft Copilot Windows Central](https://www.windowscentral.com/artificial-intelligence/microsoft-copilot)
  3. [Microsoft removes the COPILOT function from Excel Hacker News](https://news.ycombinator.com/item?id=49706481)
  4. Microsoft is pulling the plug on Excel’s COPILOT function after…
  5. Frontier =COPILOT function in Excel will no longer available…
  6. Microsoft Kills Free Copilot Chat in Word, Excel and… - Office Watch
  7. [COPILOT Function Microsoft Support](https://support.microsoft.com/en-us/excel/functions/copilot-function)
  8. Microsoft is ditching the COPILOT function in Excel before it even launches
  9. Microsoft Pulls the Plug on Excel’s COPILOT Function After One Year
  10. Microsoft Just Killed a Copilot Excel Feature in 2026
  11. [Microsoft is dropping its Excel Copilot function after only a year - and without ever getting a full public launch TechRadar](https://www.techradar.com/pro/microsoft-is-dropping-its-excel-copilot-function-after-only-a-year-and-without-ever-getting-a-full-public-launch)
  12. Excel’s Copilot function is headed for the Recycle Bin
  13. Microsoft is scrapping the =COPILOT function from Excel after only a year since its release
  14. Microsoft is dropping its Excel Copilot function after only a year - and without ever getting a full public…
  15. Excel’s Copilot Function Is Headed for the Recycle B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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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얼마나 이해했나요?
Q1. '=COPILOT()' 함수는 언제부터 사용할 수 없게 되었나요?
  • 2026년 4월 15일
  • 2026년 9월 14일
  • 2027년 1월 1일
Microsoft는 2026년 9월 14일을 기해 해당 함수의 지원을 종료했습니다.
Q2. 앞으로 엑셀에서 AI 도움을 받으려면 어떤 기능을 사용해야 하나요?
  • 사이드 패널(Side pane)
  • 새로운 '=AI()' 함수
  • 외부 별도 프로그램
Microsoft는 앞으로 셀 함수 대신 엑셀의 '사이드 패널'을 통해 AI 작업을 수행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Q3. '=COPILOT()' 함수는 얼마나 오랫동안 테스트되었나요?
  • 약 1개월
  • 약 6개월
  • 약 1년
2025년 8월 처음 소개된 이후 약 1년 동안 프리뷰 테스트 과정을 거쳤습니다.
엑셀 셀에 직접 물어보던 AI 함수, 이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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