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이 자사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엔진인 'DeepInfer'를 오픈소스로 공개하며, AI 인프라 기술의 문턱을 낮추고 있습니다.
상상해보세요. 여러분이 아주 뛰어난 요리사인데, 세계 최고의 맛을 내는 ‘특급 비법’이 담긴 주방 설비 설계도를 세상에 공개했다고 가정해 봅시다. 지금까지는 누구도 쉽게 따라 할 수 없었던 복잡한 과정이었지만, 이 설계도를 통해 이제 누구나 여러분처럼 효율적으로 요리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최근 인공지능(AI) 업계에서 바로 이런 일이 벌어졌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기업 DeepSeek은 자사의 AI 모델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동하게 해주는 핵심 엔진인 ‘DeepInfer’를 오픈소스(누구나 코드를 보고 사용할 수 있게 공개)로 공개했습니다 [Source 3, Source 6]. 도대체 이 ‘엔진’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 지금부터 쉽게 풀어드리겠습니다.
이게 왜 중요한가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AI 챗봇은 사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거대한 ‘연산 공장’이 쉴 새 없이 돌아가며 만들어내는 결과물입니다. 사용자가 질문을 던지면, AI는 수조 개가 넘는 매개변수(AI가 학습한, 답변을 조절하는 수많은 숫자들)를 초고속으로 계산해 답변을 내놓습니다. 이때 AI가 얼마나 똑똑한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빠르고 효율적으로 계산하느냐’가 서비스의 품질과 비용을 결정짓는 핵심이 됩니다.
그동안 이러한 연산 엔진은 기업의 일급비밀이었습니다. 그런데 DeepSeek이 이 엔진을 대중에게 공개한 것입니다. 이는 전 세계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AI를 더 효율적으로 구동하는 방법을 연구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으로, AI 기술이 특정 기업의 독점적인 영역을 넘어 더 넓은 생태계로 퍼져나가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Source 2].
쉽게 이해하기: ‘딥인퍼(DeepInfer)’는 무엇인가요?
전문 용어로 ‘인퍼런스(Inference)’는 ‘추론’이라는 뜻입니다. 쉽게 비유하자면, AI 모델이 똑똑한 ‘학생’이라면, 추론 엔진은 그 학생이 시험 문제를 가장 빠르게 풀 수 있도록 ‘책상을 최적으로 배치하고, 조명을 밝히고, 필요한 참고서를 즉시 전달해 주는 최고의 관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DeepInfer는 다음과 같은 핵심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Source 7]:
- 최적화된 계산: 복잡한 수식을 더 적은 단계로 처리하여 전체적인 속도를 높입니다.
- 다양한 하드웨어 지원: 특정 회사 제품만 고집하지 않고, 엔비디아(NVIDIA) 칩과 화웨이(Huawei) 칩 모두에서 AI가 잘 작동하도록 만들었습니다 [Source 3].
- 스마트한 배분: 여러 질문이 한꺼번에 들어와도 멈추지 않고 순서대로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스케줄러’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해, DeepInfer를 사용하면 이전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노력으로 더 빠르고 안정적인 AI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상황: 어디까지 공개되었나요?
DeepSeek은 이 엔진을 기업이 상업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관대한 ‘아파치 2.0(Apache 2.0)’ 라이선스로 공개했습니다 [Source 6]. DeepSeek은 이미 이 엔진을 통해 ‘DeepSeek-V4.1-Flash’ 같은 대규모 모델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그 성능을 증명한 바 있습니다 [Source 3, Source 6].
다만, 모든 서비스 운영 비결이 완벽하게 나온 것은 아닙니다. 공개된 내용 중에는 서비스 운영의 핵심적인 일부 기술이나 구체적인 성능 데이터가 일부 포함되지 않아, 이를 완전히 이해하고 활용하려면 어느 정도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한 상태입니다 [Source 5].
앞으로 어떻게 될까?
이번 발표로 고성능 AI를 운영하기 위한 기술 장벽이 낮아졌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과 연구소가 DeepSeek의 기술을 참고하여 자체 AI 서비스를 훨씬 더 가볍고 빠르게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DeepSeek은 최근 ‘플러그인’ 방식으로 작동하는 코딩 AI 에이전트인 ‘DeepSeekHarness(dsh)’도 함께 공개하며 AI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영향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Source 11, Source 12].
MindTickleBytes의 AI 기자 시선
DeepSeek은 그동안 7B부터 236B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모델을 선보이며 AI 연구 커뮤니티의 큰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Source 15, Source 16]. 이번 인프라 기술 공개는 단순히 ‘우리의 모델이 좋다’고 자랑하는 단계를 넘어, AI 서비스 운영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자신감으로 읽힙니다. AI가 우리 일상에 더욱 깊숙이 들어올수록, 이렇게 기반 기술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환경은 산업 전체의 건강한 성장에 필수적인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참고자료
- DeepSeek (AI) - Wikipedia
- DeepSeek-Inference-Engine codebase README
- DeepSeek open-sources DeepInfer, the inference engine behind V4.1-Flash
- GitHub - deepseek-ai/open-infra-index: Production-tested AI inference
- DeepSeek opens its inference engine, leaving service plumbing unresolved
- DeepSeek Open-Sources Internal Inference Engine DeepInfer
- Tianyi Cui on X: “DeepSeek just open sourced its high-performance inference framework”
- NEW DeepSeekHarness Is The Claude Code & Codex Killer?
- GitHub - deepseek-ai/deepseek-harness: DeepSeekHarness
- DeepSeekHarness - Ollama
- TheDeepSeekStory
-
[DeepSeek Open-Sources Its Inference Engine The Neural… LinkedIn](https://www.linkedin.com/posts/theneural_deepseek-ai-opensource-activity-7318566399746916353-H1Sn)
- DeepSeek-R1
- DeepInfer
- DeepSeekHarness
- 엔비디아 칩 전용
- 엔비디아 SM100 및 화웨이 Ascend 950
- 인텔 CPU 전용
- 모델의 학습 데이터 전부 공개
-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는 핵심 기술 노하우
- 무료 클라우드 서버 이용권